부자프로젝트/주식정보
불량 우선주 퇴출한다
닥터 후
2012. 4. 19. 09:17
즐거운 샤핑 http://www.shapping.co.kr
주가가 급등락을 반복하며 증시를 혼탁하게 만들어온 불량 우선주가 퇴출된다.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는 대신 보통주보다 높은 배당을 하는 주식을 말한다. 발행된 주식수가 적은 탓에 주가가 크게 오르내려 시장을 교란시킨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금융위원회는 18일 정례 회의를 열어 한국거래소(KRX)가 승인 요청한 우선주 상장폐지 방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오는 23일부터 ▲상장 주식수 5만주 미만 ▲시가총액 5억원 미달 ▲월 평균 거래랑 1만주 미만 ▲주주가 100명 미만인 경우 중 한 가지 이상에 해당하는 우선주를 관리 종목으로 지정한다. 이후 90일~2년간 이를 해소하지 못하면 상장폐지된다. 1986년 우선주가 상장된 이후 퇴출 요건이 생긴 것은 처음이다. 또 보통주가 상장폐지되면 자동으로 해당 회사의 우선주도 상장폐지된다.
이 같은 퇴출 기준이 적용되면 상장된 전체 우선주 146개 종목 중 40개 안팎의 종목이 상장폐지될 것으로 거래소는 내다보고 있다.
우선주는 이유를 알 수 없는 급등세를 보이다가 갑자기 곤두박질치면서 후발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입힌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심한 경우 2명이 특정 종목의 우선주를 모두 소유한 경우가 있을 정도로 작전 세력에 이용되기 쉽다.
거래소는 그동안 불량 우선주를 증시에서 퇴출하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쉽게 성사되지 못했다. 금융 당국 일각에서 우선주의 발행 규모나 유통 물량이 크지 않아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는 반론이 있었고, 사유 재산을 강제로 없애면 법률적인 다툼이 생긴다는 지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같은 퇴출 기준이 적용되면 상장된 전체 우선주 146개 종목 중 40개 안팎의 종목이 상장폐지될 것으로 거래소는 내다보고 있다.
우선주는 이유를 알 수 없는 급등세를 보이다가 갑자기 곤두박질치면서 후발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입힌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심한 경우 2명이 특정 종목의 우선주를 모두 소유한 경우가 있을 정도로 작전 세력에 이용되기 쉽다.
거래소는 그동안 불량 우선주를 증시에서 퇴출하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쉽게 성사되지 못했다. 금융 당국 일각에서 우선주의 발행 규모나 유통 물량이 크지 않아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는 반론이 있었고, 사유 재산을 강제로 없애면 법률적인 다툼이 생긴다는 지적이 있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