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펀드 투자' 3가지 핵심
처음으로 펀드투자를 시작하려고 하는 김모씨. 한 개의 주력펀드를 선별해 월 30만원 가량 적립식으로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씨는 최근 한 재테크 포털을 통해 회원들로부터 펀드투자에 대한 조언을 받는 중이다.
우선 김씨가 염두에 두고 있는 펀드는 IT펀드다. 올해 증시 주도 업종이 IT인 만큼 펀드에서도 IT가 단연 강세를 보일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그리고 2순위로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이 삼성그룹주펀드다.
하지만 이에 대한 회원들의 평가는 대체로 부정적이다. 한가지 섹터에 주력으로 투자하는 것이 옳지 못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김씨를 비롯한 많은 펀드투자자들이 종종 범하는 실수이기도 하다.
1. 분산효과 높이기
물론 삼성그룹주펀드를 유망펀드로 꼽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IT펀드 역시 올해 플러스 수익률을 올리며 선방하고 있다.
하지만 특정 섹터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테마펀드는 분산투자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 주력 펀드는 투자 범위가 넓은 일반 주식형펀드가 적합하다는 것이 펀드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보통 테마펀드의 비중은 전체 펀드 포트폴리오의 10% 내외로 잡는 것이 좋다. 안정균 SK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테마펀드에 소위 몰빵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테마펀드는 분산효과를 높이는 차원에서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2. 시장지수와 상관성
테마펀드는 시장지수와 상관성이 약할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일부 테마펀드는 해당 테마의 성과를 가져가기 때문이다. 즉, 주식시장은 전반적으로 상승세이지만 특정 테마펀드는 시장 수익률을 따라가지 못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따라서 전체 펀드시장과 테마펀드의 상승률 간 괴리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물론 주식시장과 상관성이 낮다는 점이 장점이 될 수도 있다. 시장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라 해도 특정 테마의 성과가 좋다면 일반 주식형펀드와 반대로 수익을 낼 수도 있다.
3. 용을 따져봐라
세금 및 보수 등 비용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도 있다. 원자재, 농산물 등 특정 테마펀드는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안정균 애널리스트는 "한 가지 특정 섹터에 투자하는 것 외에 해외주식 투자로 인한 15.4%의 세금도 투자자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와인, 럭셔리 등과 같이 특별자산에 투자하는 펀드의 경우 특별 자산에 대한 감정수수료가 비용에 포함되기도 한다.
안 애널리스트는 "수수료가 일반 펀드보다 2%포인트 가량 더 높은 테마펀드도 있다"며 "소위 이색펀드로 불리는 특별자산 펀드의 경우 추가 수수료를 상쇄하기 위해선 일반 펀드보다 2%포인트 이상 수익률을 더 올려야 하는 셈이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올해 테마펀드의 성적표는 어느 정도일까?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8월3일 기준으로 삼성그룹주펀드가 11.79%로 연초이후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특히 럭셔리펀드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같은 기간 럭셔리펀드의 수익률은 10.37%로, 삼성그룹주펀드의 뒤를 이었다.
명품 브랜드에 투자하는 럭셔리펀드는 그동안 마이너스 수익률에 머무르며 럭셔리란 이름이 무색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올해 들어 럭셔리펀드의 투자범주가 넓어지면서 수익률이 상승세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흔히 알려진 명품브랜드 외에 애플, 코카콜라 등 업계 1위 기업으로 명품의 개념과 투자범위를 넓힌 덕분이다.
이어 녹색성장펀드(국내)가 연초 이후 수익률 9.56%로 뒤를 이었고 금융공학(7.23%), 기타그룹(7.03%), 목표달성(7.03%) 펀드 등이 올해 7% 이상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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