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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시즌.. 꾸준한 기쁨株는 종목은?

닥터 후 2012. 11. 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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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은 불황기엔 고배당보단 ‘안정 배당株’

 

 

 

주식시장에서는 찬바람이 불면 흔히 배당투자를 떠올린다.

배당투자의 정석은 고배당 종목을 발굴하는 것이다. 하지만 올해는 사정이 좀 다르다.

이미 상당수 배당주들이 매수 유입이 이뤄졌고, 배당 수익률도 예년보다 매력적이지 않아서다.

다만 증시전문가들은 시황이 어려워도 배당주에 대한 시장 선호가 커질 수도 있기 때문에 배당투자의 콘셉트를 재설정해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꾸준한 배당 종목 발굴

우리투자증권은 요즘 고배당 종목보다 꾸준히 배당을 주는 종목이 안정적이고 수익률도 좋다고 분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연말 배당수익률 상위 종목의 다음해 연간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배당수익률 상위 10개 종목의 주가수익률 평균이 2011년은 -69%, 2010년은 -14.6%였다고 5일 밝혔다. 고배당 종목에 대한 맹목적인 투자전략의 위험성을 증명한 셈이다. 이 조사는 지난 2010년과 2011년 코스피200 구성종목을 대상으로 했다.

반면 지난 2002년 3월부터 분기별로 배당 횟수 상위 종목의 주가수익률은 평균 500%에 달해 같은 기간 중 코스피 200이 기록한 166%보다 높았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배당의 지속은 해당 기업의 양호한 영업활동을 의미한다"며 "배당 횟수 상위종목과 하위종목의 차별적인 주가 흐름이 나타난 이유를 잘 설명해 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단순히 배당을 많이 주는 것보다 얼마나 안정적으로 기업활동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효과적인 배당투자 전략은 꾸준하게 배당하면서 배당금을 늘리는 종목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관련 종목으로는 S-Oil, 한국쉘석유, WISCOM, KPX케미칼, 신흥 등을 꼽았다.

■ 증시 불안 배당주=대안투자

올 연말 배당시즌은 대안주로 시장 선호가 커질 수 있는 만큼 프로그램 매수 유입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종목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200 지수를 그대로 복제해 운용하는 인덱스 펀드들에 있어서 결산 배당은 '+@'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 때문에 인덱스 펀드의 입장에서 연말 배당은 매우 중요한 이벤트"라고 해석했다.

이런 관점에서 인덱스 추종자금을 중심으로 연말 배당을 얻기 위한 '배당 차익거래(주식 매수+선물 매도)' 유입은 시장에는 수급상 긍정적이라는 것.

강 연구원은 "7월 이후 프로그램 매수 유입이 이미 상당히 이뤄져 매수 여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추가 매수 유입에 대한 기대가 작다고 하더라도 연말 배당은 프로그램 매매와 관련해서는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관련 종목으로는 SK텔레콤, KT&G, 휴켐스, 한국철강, 한솔제지 등을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