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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예금금리 10배 달러RP 아시나요

닥터 후 2012. 11. 2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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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 자녀를 위한 달러 송금 수요가 꾸준히 늘고 최근 원화 대비 달러 환율까지 급변동함에 따라 이에 대한 단기 대처 수단의 하나로 달러 환매조건부채권(RP)에 관한 관심이 급속히 커지고 있다.

 

달러 자금을 단순히 외화예금에 넣어놓는 것보다 최대 10배 정도의 이자를 손에 쥘 수 있는 데다 상품 구조도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 말 현재 거주자 외화예금은 사상 최대인 394억달러(약 43조원)에 달한다. 그러나 미국의 기준금리는 사실상 제로(0) 금리다. 반면 증권사에서 팔고 있는 달러 RP는 이보다 최소 3배 이상 높은 금리를 보장한다. 외화예금과 같은 예금보험료 부담이 없는 데다 삼성전자 등 초우량 글로벌 기업이 발행하는 달러표시 채권과 연계돼 있기 때문이다.

최근 달러당 원화가치가 올라가면서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저렴해진 달러를 미리 사모으려는 고객이 많다. 고객들은 환전을 주로 은행에서 하기 때문에 미리 사둔 달러를 통상 은행 달러예금에 넣어두게 된다.

 

반면 KDB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등 증권업계에서 운용 중인 달러 RP 상품은 외화예금의 1.8%에 불과한 7억달러(약 7600억원)에 그치고 있다. 이에 따라 달러예금 수요가 있는 고객들이라면 달러 RP 상품에 관심을 기울여볼 만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특히 국내 초우량 기업들의 달러표시 채권 발행이 늘고 있어 1년 미만인 RP 상품의 만기 구조도 앞으로 한층 길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