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보험금 제대로 줄 수 있나? - 지급 여력 비율 갈수록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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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와 경기 불황 탓에 보험사들의 재무 상태가 악화되면서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는 능력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30개 손해보험사의 평균 RBC(지급 여력) 비율이 283%이며, 이 비율을 산정하기 시작한 2011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25일 밝혔다. 2011년 말 손보업계 평균 RBC 비율은 290%였다.

RBC 비율은 보험금 지급을 대비해 보유하고 있는 여유 자금의 비율을 뜻하며 보험사의 건전성을 보여주는 지표이다. 이 비율이 200%를 넘어야 재무 상태가 안전한 것으로 평가된다.

손해보험사들과 달리 생명보험사들은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하지만 생보사 중에서도 KDB(200%), 카디프(199%), KB(158%), 우리아비바(190%) 등 4개사는 200% 이하였다.

 

 

 

지급 여력 비율이 200% 이하인 보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