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프로젝트/보험가이드

실손보험 선택의 4가지

닥터 후 2013. 4. 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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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전문가들은 최소 3가지의 보험엔 꼭 가입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남아있는 가족을 위한 종신보험, 노후의 여유로운 삶을 준비하는 연금보험, 그리고 살아가는 동안 상해와 질병으로 발생한 입원, 치료비 부담을 덜어주는 실손의료비보험(이하 실손보험) 등이다. 특히, 실손보험은 의료기술 발달로 국민건강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새로운 검사나 치료에 대한 비용도 보장하기 때문에 필수로 가입해야 하는 상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현재 실손보험은 손해보험사는 물론 생명보험사들도 판매하면서 상품 수는 물론 특약 등도 매우 다양하다. 여기에 지난해 금융당국이 내놓은 ‘실손의료비보험 종합개선대책’으로 실손상품의 종류는 더 많아졌다. 이러다 보니 자신에게 딱 맞는 상품을 찾는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 됐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자신에게 유리한 상품에 가입할 수 있을까?

 

 

 

STEP 1. 중복가입 여부 확인하기

실손보험에 가입하기 전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은 본인이 기존에 실손보험에 가입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실손보험은 소비자가 실제 부담한 의료비만 보상하는 상품으로 2개 이상의 보험에 중복가입해도 하나의 상품에 가입할 때와 같은 보험금이 지급되기 때문이다. 본인의 실손보험 가입여부는 생명보험협회 홈페이지(www.klia.or.kr) 또는 손해보험협회 홈페이지(www.knia.or.kr)에서 각각 확인할 수 있다.

 

STEP 2. 상품의 형태 결정하기

그다음 단계는 어떠한 형태의 실손보험에 가입할지 결정하는 일이다. 현재 보험사들이 판매하는 실손보험은 크게 특약형 실손보험과 단독형 실손보험으로 나뉜다. 특약형 실손보험은 그동안 보험사들이 판매하던 상품으로 주계약인 사망보장에 추가로 실손 보장 특약을 가입하는 형태다. 다양한 추가 보장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보험료가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단독형 실손보험은 그동안 특약으로만 가입이 가능했던 실손보장을 주계약화 한 것이다. 불필요한 보장에 가입할 필요 없고 보험료가 저렴한 장점이 있지만, 특약형 실손보험과는 달리 추가 보장이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여기에 기존 특약형 상품은 자기부담금이 일률적으로 10%였으나, 단독형상품은 자기부담금 비율이 10%나 20% 중 선택할 수 있다. 자기부담금이 10%인 상품은 의료비 부담은 작지만, 보험료가 비싸다. 반면, 자기부담금이 20%인 상품은 상대적으로 의료비 부담이 클 수 있지만, 보험료가 저렴하다. 이를 한눈에 확인하는 방법은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 홈페이지에 접속해 화면 우측상단의 공시실로 들어간 뒤 실손상품 비교공시 들어가면 엑셀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다.

 

STEP 3. 보험사와 상품 선택하기

실손보험 형태를 결정했다면 이젠 보험사와 상품을 선택해야 하는 일이 남았다. 많은 소비자가 가장 어려워 하는 부분이 바로 보험사와 상품을 선택하는 일일 것이다. 실손보험은 두 차례에 걸친 표준화작업으로 보장내용은 보험사별 차이가 없다. 그러나 회사별 위험관리 능력 등에 따라 보험료에선 상당한 차이가 있다. 보험료 비교는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 보험료비교공시를 통해서도 가능하지만, 보험료 산출기준이 단순화돼 있어 정확한 보험료를 확인하려면 각 보험사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하는 수고를 더 해야 한다.

 

STEP 4. 금융소비자포털 확인하기

마지막으로 실손보험은 물론 다른 보험상품이나 금융상품에 가입할 때 꼭 해야 하는 일이 있다. 바로 금융감독원의 ‘금융소비자포털’ 사이트(consumer.fss.or.kr)를 방문하는 일이다. 금감원이 직접 운영하는 금융소비자보호 사이트로 보험상품은 물론 전 금융상품의 가입 시 유의사항이나 금융사의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 아는 것이 힘이라는 말이 있듯이 확인하고 또 확인해야 현명한 금융소비자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