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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버랜드 주식, 일반개인도 소유 가능해진다
닥터 후
2012. 2. 7. 15:05
- 장학재단, 내달 8~9일 에버랜드 4.3% 매각 LOI 접수
- 경쟁수량입찰방식 진행..3월 중순께 본입찰
한국장학재단이 삼성에버랜드 지분매각 작업에 나서며 일반 개인투자자들도 에버랜드 지분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처음으로 주어졌다.
장학재단은 지난해 12월 삼성카드의 에버랜드 지분 돌발매각으로 급제동이 걸린 지 두 달 만에 매각작업을 재개했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장학재단과 매각주관사인 동양증권(003470)은 다음달 8일 오전 9시부터 9일 오후 5시까지 삼성에버랜드 지분 4.25%(10만6419주) 매각과 관련한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다.
경쟁수량입찰 방식으로 인수희망자들은 희망수량과 희망 인수가액을 적어내면 된다.
LOI가 마감되면 적정 입찰자에게 2~3일의 서류실사 기간을 주고, 바로 본입찰에 들어가 계약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적정가격을 적어낸 곳이 없으면 지분매각 작업은 중단된다.
지난해말 삼성카드(029780)가 장부가 손실을 보며 주당 182만원에 에버랜드 지분을 KCC(002380)에 넘기면서, 장학재단의 매각가격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재 장학재단은 기준가격을 제시하지 않은 상태로, LOI 마감을 앞두고 적정가격을 산출해 기준가로 제시할 방침이다. LOI참여자들은 장학재단이 제시한 기준가 이상을 적어내야 한다. 장학재단은 당초 230만~250만원 수준을 적정가격으로 추정했었다.
IB업계 관계자는 "적어도 KCC의 거래가(주당 182만원)이하로는 매각하지 않을 것"이라며 "일각에서는 원하는 물량을 다 받아가려면 주당 200만원가량은 적어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번 에버랜드 지분매각에 연기금 등 중소 기관투자자들과 함께 개인들이 상당히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의 경우 증권사 등의 신탁계정을 통해 일정규모 이상의 투자금을 마련해 참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0억원씩 20명(200억원)을 모아 A증권사 신탁계정을 통해 입찰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지분매각이 흥행 속에 마무리될 지도 관심사다. IB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삼성그룹 일가외에 에버랜드의 개인주주가 없었던 만큼 삼성 주식에 대한 일반 개인들의 욕구는 의외로 강하다"며 "현재 에버랜드 주식은 장외에서 거래가 안되지만 매각후에는 장외에서나마 유통이 가능해지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장기투자 성향의 일반인들에게는 무엇보다 장기적인 투자처가 될 수도 있다는 계산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삼성에버랜드는 삼성그룹의 사실상 지주회사로서 앞으로 계속적으로 기업가치를 높히려 할 것"이라며 "상장한 삼성생명처럼 장기 보유하고 있다 언제든 투자수익을 올릴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분매각은 경쟁수량입찰 방식의 진행으로 인해 인수적격 대상자와 매각대상자 등이 50인 이하로 제한될 전망이다.
장학재단은 지난해 12월 삼성카드의 에버랜드 지분 돌발매각으로 급제동이 걸린 지 두 달 만에 매각작업을 재개했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장학재단과 매각주관사인 동양증권(003470)은 다음달 8일 오전 9시부터 9일 오후 5시까지 삼성에버랜드 지분 4.25%(10만6419주) 매각과 관련한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다.
경쟁수량입찰 방식으로 인수희망자들은 희망수량과 희망 인수가액을 적어내면 된다.
LOI가 마감되면 적정 입찰자에게 2~3일의 서류실사 기간을 주고, 바로 본입찰에 들어가 계약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적정가격을 적어낸 곳이 없으면 지분매각 작업은 중단된다.
지난해말 삼성카드(029780)가 장부가 손실을 보며 주당 182만원에 에버랜드 지분을 KCC(002380)에 넘기면서, 장학재단의 매각가격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재 장학재단은 기준가격을 제시하지 않은 상태로, LOI 마감을 앞두고 적정가격을 산출해 기준가로 제시할 방침이다. LOI참여자들은 장학재단이 제시한 기준가 이상을 적어내야 한다. 장학재단은 당초 230만~250만원 수준을 적정가격으로 추정했었다.
IB업계 관계자는 "적어도 KCC의 거래가(주당 182만원)이하로는 매각하지 않을 것"이라며 "일각에서는 원하는 물량을 다 받아가려면 주당 200만원가량은 적어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번 에버랜드 지분매각에 연기금 등 중소 기관투자자들과 함께 개인들이 상당히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의 경우 증권사 등의 신탁계정을 통해 일정규모 이상의 투자금을 마련해 참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0억원씩 20명(200억원)을 모아 A증권사 신탁계정을 통해 입찰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지분매각이 흥행 속에 마무리될 지도 관심사다. IB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삼성그룹 일가외에 에버랜드의 개인주주가 없었던 만큼 삼성 주식에 대한 일반 개인들의 욕구는 의외로 강하다"며 "현재 에버랜드 주식은 장외에서 거래가 안되지만 매각후에는 장외에서나마 유통이 가능해지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장기투자 성향의 일반인들에게는 무엇보다 장기적인 투자처가 될 수도 있다는 계산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삼성에버랜드는 삼성그룹의 사실상 지주회사로서 앞으로 계속적으로 기업가치를 높히려 할 것"이라며 "상장한 삼성생명처럼 장기 보유하고 있다 언제든 투자수익을 올릴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분매각은 경쟁수량입찰 방식의 진행으로 인해 인수적격 대상자와 매각대상자 등이 50인 이하로 제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