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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이어지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투자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미국의 성장주 인기가 10여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성장주는 가치주와 대비되는 개념으로, 가치주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주식을 이르는 반면 성장주는 장기간 성장 가능성을 입증받은 주식을 가리킨다. 미국의 성장주 인기를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성장주 지수는 이날 764.16으로, 10여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전 최고치인 지난 4월 기록을 뛰어넘은 것으로, 올들어서만 13% 오른 것이다. S&P 성장주 지수는 S&P500 종목 중에서 289개 성장주 종목의 추이를 나타낸다.

해리슨사모은행의 잭 에이블린 선임 투자역은 “성장주가 가치주보다 더 비싸지만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투자자들이 이미 성장 가능성이 입증된 고품격 주가에 더 많은 투자금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미국 경제성장이 둔화하는 상황에서 유럽 같은 불확실성이 이어진다면 이런 투자 패턴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장주 중에서는 특히 보유한 현금이 많고, 채무가 적어 건전한 재무력을 가진 기술주들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애플로, 올들어 주가가 56% 뛰었다. 이베이와 아마존도 각각 49%, 36%씩 상승했다. 기술주들은 경영 여건이 악화한 2분기에도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견고함을 과시했다. S&P 성장주 지수에 포함된 장난감 제조업체 마텔이나 미디어그룹인 타임워너, 인테리어업체 셔윈 윌리엄즈 등도 괜찮은 실적을 냈다.

반면 주로 은행주나 전기·가스주를 가리키는 가치주 성적은 부진했다. 최근 5년간 S&P 성장주 지수는 17% 가량 상승한 반면 S&P 가치주 지수는 오히려 16% 하락했다. 웰스파고의 스튜어트 프리만 선임 투자역은 “지금처럼 경기가 둔화하고 기업 실적이 부진한 여건에서 성장주가 가치주보다 괜찮은 성적을 내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Posted by 닥터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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