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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컬 SNS(Vertical Social Networking Service)는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다양한 정보와 기능을 나열해 백화점식으로 공유하는 것과 달리 특정 관심분야만 공유하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다양한 분야의 친구를 일상적인 정보로 수평적으로 사귈 수 있는 반면에 버티컬 SNS는 사진ㆍ동영상 등 특정 정보에 관심있는 사람끼리 깊이 있게 공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미국에서도 최근 핀터레스트(Pinterest), 인스타그램(Instagram) 등의 사진 공유 SNS가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포커스를 맞추다 - 버티컬 SNS

 

 

버티컬 SNS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퍼블릭 SNS인 트위터와 페이스북과는 다른 개념의 SNS이다. 트위터, 페이스북을 사용해보면 알겠지만, 엄청난 양의 트래픽을 이끌어내기 위해 이들은 다양한 분야들로 SNS 플랫폼을 키워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에 반해 버티컬 SNS는 트래픽의 양은 적더라도 특정 주제와 스타일에 포커스를 맞춰 보다 양질의 트래픽을 이끌어낸다. 이런 버티컬 SNS로 대표되는 서비스로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핀터레스트, 인스타그램 그리고 푸딩.투 등이 있다. 핀터레스트는 텍스트 기반이 아닌 이미지 기반에 포커스를 맞춰 누구나 쉽게 이미지와 더불어 영상들을 업로드 하고 이런 데이터들을 아주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인스타그램과 푸딩.투 역시 사진에 포커스를 맞춰 자유롭게 촬영하고 그들만의 스타일로 공유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처럼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플러스 등과 같은 퍼블릭 SNS에 단순히 정보를 올리는 것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거나 처음부터 사용하기가 쉽지 않았던 사람들이 이제는 한 곳에 포커스를 맞춰 각기 다른 방식으로 정보를 업로드하고 공유하는 버티컬 SNS에 집중을 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더 나아가서는 버티컬 SNS와 함께 프라이빗 SNS가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보다 끈끈함을 원한다 - 프라이빗 SNS

 

프라이빗 SNS는 쉽게 말하면 폐쇄적인 성향을 가지고는 SNS이다. 흔히 우리가 아는 SNS는 누구나 이 서비스를 사용 할 수 있고 무수히 많은 정보들을 서로가 관계가 맺은 사람들에 한해서 공유를 한다. 하지만, 프라이빗 SNS는 이와 다르게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사람들끼리만 모여서 관계를 형성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스타일이다. 퍼블릭 SNS 역시 관계를 맺고 정보를 공유하지만, 진정으로 끈끈한 사람들하고만 관계가 형성 되어 있지는 않다. 특히, 트위터는 정보 확산을 위해 마구잡이 팔로잉과 팔로워를 이끌어내려고 하고 페이스북과 구글 플러스는 기업에서 마케팅 수단으로 사용을 하면서 수 많은 팬을 형성하고 이를 통해 나오는 다양한 정보들은 지속적으로 확산되길 원한다. 그러다보니 사람들은 서스름 없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싶은 곳을 찾게 된 것이다.

 

프라이빗 SNS의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패스, 캠프 그리고 네이버 밴드 등이 있다. 패스는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인원수가 150명으로 정해져있다. 이 때문에 패스를 이용하는 유저들은 보다 자신과 가까운 이들과 관계를 맺을려고 하고 그 안에서 보다 부담없이 자유스러운 SNS 생활을 할 수 있게 된다. 캠프와 네이버 밴드도 사소한 차이는 있지만 패스와 같은 스타일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라이빗 SNS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처럼 트위터, 페이스북 그리고 구글 플러스 등과 같은 퍼블릭 SNS를 이용하면서 사람들은 한계에 부딪히고 회의감을 느끼면서 보다 그들이 감성적 그리고 세부적으로 원하는 SNS를 찾고있다.(그렇다고 퍼블릭 SNS가 잘못되거나 망한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분명 이들이 이었기 때문에 지금의 버티컬 SNS, 프라이빗 SNS도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을 한다.) 물론, 여전히 퍼블릭 SNS의 파급력과 그들을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무수히 많다. 분명 그들은 영향력 있는 플랫폼임이다. 그러나 이러한 사람들의 추세는 앞으로 새로운 SNS의 트렌드를 이끌어 갈 것이고 이 기회를 삼아 보다 다양한 SNS을 제공하는 스타트업들도 생겨날 것으로 보인다.

 


 

 

 

1. 네이버 ‘밴드’
8월 8일 NHN이 내놓은 ‘밴드(BAND)’는 ‘지인 기반 SNS’를 외치며 나왔다. 기존 모바일 SNS는 동기화 탓에 원하지 않는 소통이 생길 수 있었지만, 밴드는 친구나 팀원, 가족과 연인 등 지인끼리만 인맥을 만들고 활동한다는 설명이다. 출시 12시간 만에 애플 앱 스토어 1위 자리를 거머쥐는 등 초반 성장세가 눈부시다.
이용할 때도 별다른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 이름과 이메일 정보만을 쓴 뒤 휴대전화 인증만 하면 끝. 그 뒤 ‘밴드’로 나뉘는 그룹을 만들고 소속될 친구만 초대하면 된다. 전화번호부 친구 외에 카카오톡과 페이스북 친구를 초대할 수 있는 것도 장점. 애플리케이션 설치와 동시에 전화번호부 친구가 자동 등록되는 카카오톡과 확연히 다른 모양새다.
성능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유용할 기능을 끌어안았다. 자유로이 글을 올리는 게시판과 사진첩, 채팅방, 일정, 주소록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게시판의 ‘투표’를 이용하면 밴드 구성원의 의견을 알아보는 질문 글도 남길 수 있다. 모든 글에는 댓글 기능이 덧붙어 있다.

2. 다음 ‘캠프’
다음이 지난 5월 29일 출시한 ‘캠프(CAMP)’는 8월 6일 iOS용 버전을 내놓으며 선전 중이다. 캠프 역시 그룹을 나눠 활동하는 SNS지만 그 색깔이 네이버 밴드와 조금 다르다. 지인 말고도 같은 관심사를 가진 이들과 인맥을 만들 수 있도록 도운 것. 함께 공유하는 주제를 중심으로 사람들이 모였다는 점에서 버티컬 SNS를 적절히 혼합한 모양새다.
‘캠프’라 이름 붙인 그룹은 여러 개를 만들 수 있고 여러 곳에 가입할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은 어떤 지역에 모인 사람들끼리 바로 캠프를 만든다는 점이다. 이를테면 세미나 자리나 술자리에서 만난 사람끼리 의기투합해 캠프를 개설하는 등 쓰임새가 다양하다. 재밌는 점은 ‘범프 초대’기능. 주변 친구의 휴대전화와 부딪히면 바로 캠프에 초대된다.
칭찬할 만한 기능도 많다. 게시판에 글을 올릴 때 알람을 넣거나 의견취합용 투표 기능을 넣을 수 있다. 강력한 위치기반 성능을 활용한 것도 장점. 지도 기능을 활용해 캠프 개설과 검색을 위치에 따라 할 수 있으며 이용자 주의 100m 이내 캠프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점이 독특하다.

3. 비트윈
완전 폐쇄형 SNS는 ‘연인’을 위한 둘만의 SNS가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서는 ‘비트윈(Between)’을 선두주자로 꼽을 수 있는데, 서비스 시작 7개월 만에 100만 내려받기를 돌파하며 폐쇄형 SNS의 가능성을 내비치는 중이다. 연인과 교환일기를 주고받는 듯한 매력이 이용자를 사로잡았다.
연인전용 SNS라 불리는 것답게 친구 등록은 상대방 번호를 입력해 한 명만 지정할 수 있다. 기능도 연인에게 필요한 것을 위주로 지녔다. 디데이 기능이 포함된 ‘일정’을 이용하면 서로의 기념일이 공유되며 ‘앨범’에서는 찍은 사진이 날짜순으로 정리되어 편리하다. 둘만의 채팅방 기능도 물론이다. 약속 장소나 시간 등을 손쉽게 적도록 메모장 기능도 갖췄다.
조금 더 특별한 기능도 있다. ‘추억상자’는 연인과 주고받은 사진이나 쪽지 등을 따로 저장해놓고 보도록 돕는 기능이다. 글이나 사진 등의 별표시를 누르면 자동으로 담기며 ‘이벤트 상자’는 비트윈이 진행하는 다양한 이벤트 소식을 만나볼 수 있다. 다국어 지원도 자랑거리.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등 여러 13개국 언어를 지원한다.

4. 쿠키
쿠키(Kooki)도 커플 SNS로 알려져 있지만, 그 속 내용은 좀 더 재밌다. 개방형과 폐쇄형을 적절히 섞은 혼합형 SNS 분위기로, 솔로와 커플이 한데 어우러지는 SNS라고 표현할 수 있다. 쿠키에 가입한 이용자는 연인과 활동하는 공간과 혼자서 활동하는 공간이 둘 다 주어지는 특징 덕이다.
쿠키는 ‘스퀘어’라는 공간이 3개로 나뉘어 있다. ‘솔로 스퀘어’는 혼자서 활동하는 공간이다. ‘커플 스퀘어’는 연인과 활동하는 둘 만의 공간으로, 디데이와 채팅 기능 등이 기본으로 갖춰져 있다. 연인 신청은 여러 명에게 보낼 수도 있지만 맺을 수 있는 인연은 단 한명이다. ‘프리 스퀘어’는 어느 한 공간에 속하지 않고 자유롭게 활동하는 공간이다.
쿠키는 일상이야기와 연인의 이야기가 잘 결합한 점에서 점수를 얻는다. 다른 이들의 글과 사진에 댓글을 달거나 페이스북처럼 ‘좋아요’를 눌러 호감을 표시하는 것도 장점. 연인과 둘만의 공간도 갖고 다른 이와도 어울리고 싶다면 추천할 서비스다.

5. 비톡
오는 8월 말 정식 출시를 앞둔 비톡(B.Talk)은 ‘영업 특화’를 무기로 무장한 기업용 SNS다. 지난 6월 말 마이크로소프트가 12억 달러에 인수했던 ‘야머(Yammer)’와 비슷한 기능을 갖췄다고 생각하면 된다. 폐쇄형 SNS가 쓰이기 안성맞춤인 ‘조직’용 SNS로 특화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비톡이 겨냥한 성능은 ‘영업 자원 관리’다. 조직 구성원의 소통 강화에서 그치지 않고 실적개선까지 이어질 성능을 갖추겠다는 설명이다. 말만큼 여러 기능을 갖추고 나올 모양새다. 예컨대 이력 조회와 통계 기능, 그룹별 채팅 기능, 업체와 고객의 주소록 기능 등이 준비 중이다.
조직용 SNS에 걸맞은 배려도 여럿이다. 대화방에 다른 이를 초대할 때는 ‘참석 여부 묻기’를 할 수 있다. 직위가 나뉘어있는 조직에서는 필요한 기능이다. 구성원 검색을 할 때는 사내 조직도에 맞게 직원을 조회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 밖에도 파일 첨부 기능과 새 글 알림 기능을 갖추는 등 ‘영업 특화’라는 말에 맞게 잘 무장했다.



 

 

Posted by 닥터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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