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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주 가운데 재무제표에 반영돼 있진 않지만 숨겨진 자회사들의 지분법 수혜를 볼 수 있는 기업에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부터 국제회계기준(K-IFRS)이 전면적으로 시행됐지만 2013년까지는 자산총액 2조원 미만의 상장기업은 반기 및 분기 보고서를 발표할 때 별도기준의 재무제표만을 공시한다.

개별재무제표란 지분법 회계 처리가 이루어진 재무제표로 자회사의 당기순익이 지분율만큼 모회사의 손익에 반영된 재무제표이다. 반면 별도재무제표는 지분법 회계 처리가 생략된 재무제표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중소형주의 경우 연말에 연결 기준의 재무제표가 발표되기 전까지는 자회사와 관련된 손익 상황을 각 기업의 별도재무제표로는 확인할 수 없는 맹점이 존재한다.

그런데 실제 중소형주의 경우엔 50% 이상의 기업들이 관련 자회사들의 손익이 반영되지 않은 재무제표를 공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 전문가들은 현재의 공시 시스템 상에서는 매 분기별 자회사의 관련 손익을 파악하는 것이 힘들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면서 연간 연결 재무제표의 수치를 확인하기 전에 자회사의 손익이 모회사의 손익에 크고,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기업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대신증권은 중소형주 가운데 실적이 좋은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지만, 이 같은 가치가 반영되지 않은 기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즉, 이런 기업들은 얼핏 보면 세전이익이 감소해 회사 경영상태가 둔화된 것으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자회사의 실적을 반영하는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했을 때는 적정가치를 주가에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어 저점매수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김용식 대신증권 연구원은 "실제 중소형주 가운데 개별재무제표를 공시해야 하는 대상 기업수는 187개인 반면, 별도재무제표를 공시하는 기업수는 무려 1445개에 이른다"면서 "별도재무제표를 공시하는 기업들 중에서 지난해와 비교해 우량자회사의 실적이 반영되지 않아 세전 이익이 크게 줄어든 기업들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해당하는 종목으로는 유한양행, 다우기술, 태영건설, 에스엘, 한일이화, 평화정공, 세방, 대한제분, 모토닉, 사조산업, 영풍정밀 등을 꼽았다.

김 연구원은 "이들 종목은 지난 2009년과 2010년 지분법 손익이 컸다"면서 "다만 연간 사업보고서가 나오기 전에 자회사의 손익이 모회사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기업들을 선별해 내는 것이 필요한 만큼 꼼꼼한 체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Posted by 닥터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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