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견하기 어려운 질환, 베체트병 - 구강궤양이나 피부염증 등의 증상으로 발견이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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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변화와 함께 빠르게 온도의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아침과 저녁에는 10도 이하의 추운 날씨가 이어지는 반면 낮에는 17~18도 정도로 극심한 기온 차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급격한 기온 차는 신체의 면역력 저하에 큰 역할을 하는 만큼 다양한 면역질환을 불러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 때에는 특히나 그 증상을 발견하기 어려운 면역질환인 베체트병을 주의해야 하는데, 베체트병의 경우 입안의 구강궤양이나 피부의 염증으로 그 증상이 나타나는 만큼 우리가 쉽게 볼 수 있는 증상이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치료가 이루어지기 매우 어려운 질환이기도 하다.

이 베체트병(Behcet's Disease)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다. 하지만 특히나 남성에게서 더욱 많이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특히나 최근 베체트병을 앓고 있는 남성들의 연령대가 낮아지게 되면서 베체트병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다양한 증상을 불러오는 베체트병

베체트병과 같은 면역질환의 경우 발병 이후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악화가 이루어질 수 있어 특히나 초기 치료가 중요한데 베체트병은 구강궤양이나 피부염증과 같은 증상 외에도 안구질환이나 소화기관, 뇌신경으로 까지 염증이 전이될 수 있기 때문에 특히나 주의해야 한다.

이지스한의원 목동본원 이명기 원장은 "자가면역질환인 베체트병은 신체를 보호하는 면역체가 오작동을 일으켜 오히려 신체를 공격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이 질환의 경우 특히나 재발이 잦고 발병 후 짧은 시간 안에 악화가 진행되는 만큼 조기 치료와 예방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재발하지 않도록 꾸준한 관리가 이뤄져야

특히나 베체트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구강궤양의 경우 우리가 피곤하게 되면 주로 나타나는 입안의 염증과 비슷한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환자들이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베체트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염증의 경우 호전되는 증상을 보이다가도 다시 재발하고 매우 산발적이고 다발적인 형태로 발생하는 만큼 이러한 증상들을 간과하지 않고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제때 치료가 이뤄지지 않은 경우 염증이 안구로까지 이어져 포도막염이나 망막혈관염과 같은 안구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실제로 베체트병이 원인이 된 안구질환으로 실명으로 이어진 환자들의 사례가 있는 만큼 평소 철저한 관리와 전문적인 치료를 통해 증상을 호전하는 것이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외에도 환자 스스로가 평소 적절한 운동과 규칙적인 영양분의 섭취를 통해서 면역체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염증이 더욱 심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는데 하지만 상태가 호전된다고 해서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것 보다는 재발이 쉬운 면역질환인 만큼 지속적인 면역력의 관리를 통해서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