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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도 이제 세 달이 채 남지 않았다. 돌아보면 올들어 지난 9개월 동안에는 걱정할 거리가 많았다. 글로벌 경제는 성장세가 더욱 둔화됐고 유로존 채무위기도 해결될 듯하다 악화되기를 반복하며 애를 태웠다. 하나하나 따져보면 도저히 주식에 투자할만한 여건은 아니었다.

 

하지만 올들어 9개월간 S&P500 지수는 16.4% 급등했다. 미국 주식시장의 장기적인 연평균 수익률이 6~7%라는 점을 감안하면 올들어 9개월은 '강세장은 우려의 벽을 타고 오른다'는 증시 격언이 가슴에 새겨지는 기간이었다.

안타까운 사실은 미국 펀드평가회사인 모닝스타에 따르면 이처럼 증시가 오르는 동안 주식형 펀드에 들어온 돈보다 나간 돈이 더 많았다는 점이다.

 

대다수의 평범한 투자자들은 언제나 한 발 늦게 주식에 투자하고 한 발 늦게 주식에서 돈을 회수한다. 이 결과 지난 10년간 미국 주식형 펀드의 연평균 수익률은 7.3%였던 반면 실제 투자자들이 얻은 연평균 수익률은 5.6%에 불과했다.

어떻게 하면 이런 어리석은 투자 행동을 멈출 수 있을까.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펀드에 투자할 때 바보짓을 하지 않는 5가지 비결을 소개했다.

 

첫째, 돈이 필요한 시기에 따라 투자 대상을 달리하라. 3년 뒤 자동차를 구매하기 위해 모으는 돈이라면 예금이나 안정적인 국채 투자가 적합하다. 15년 뒤 자녀의 대학 등록금을 위해 모으는 돈이라면 주식형 펀드에 투자할 수 있다.

 

미래의 용도와 필요한 시기에 따라 돈에 꼬리표를 붙이면 적절한 리스크의 투자 상품을 선택해 관리하기가 용이하다. 돈이 필요한 시기가 5년 이상 장기라면 안전한 투자를 해선 낮은 수익밖에 기대할 수 없다.

 

엑센셜 웰스 어드바이저의 수석 투자 책임자인 팀 커트니는 "수익은 위험을 감수할 때 보상되는 것이지 마음이 편안한데 대해 보상 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둘째, 수익률이 부진하다고 펀드를 갈아타지 말라. 많은 투자자들이 수익률이 좀 떨어졌다 싶으면 펀드에서 돈을 뺀다. 이는 현명한 투자 행동이 아니다.

 

아무리 탁월한 펀드매니저라도 10년 중에 3년은 수익률이 업계 평균을 밑돌 수 있다. 이 부진한 3년이 연속해서 3년간 이어질 수도 있다.

 

펀드의 수익률이 나빠졌다면 애초에 그 펀드에 왜 투자했는지 돌아보라. 펀드매니저를 보고 투자했는데 그 펀드매니저가 그만 뒀다면 진지하게 환매를 고려해볼 수 있다. 하지만 펀드매니저가 그대로 있는데 수익률만 저조해졌다면 조금 더 기다려보라. 전문가들은 근본적으로 펀드에 변한 것이 없는데 수익률만 떨어졌다면 최소 2년간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셋째, 지금 가장 인기 있는 펀드에는 투자하지 말라. 돈이 갑작스럽게 몰리면 펀드의 자산 규모가 펀드매니저의 역량을 넘어설 수 있다. 지금 가장 주목되는 펀드가 아니라 오랫동안 꾸준하게 평균 이상의 성과를 올린, 좋은 매니저가 운용하는 펀드가 더 나은 선택이다.

 

넷째, 손해 보는 것을 극히 싫어한다면 변동성이 적은 펀드를 선택하라. 보통 주식과 채권에 함께 투자하는 혼합형 펀드나 주식형 펀드라도 투자 종목이 많은 펀드가 변동성이 낮다.

 

예를 들어 뱅가드 밸런스 인덱스 펀드는 자산의 60%는 주식에, 40%는 채권에 투자하고 투자 대상이 매우 분산돼 있기 때문에 환경 변화에 따른 수익률 등락이 상대적으로 낮다.

 

다섯째, 펀드에 투자하거나 돈을 환매할 때는 전체 자산 포트폴리오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라.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재무설계사로 활동하고 있는 수닛 발라는 보수적인 고객의 자금을 위탁 받아 23개 펀드에 분산 투자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1분기 때 가장 수익률이 좋았던 펀드는 20% 가까운 수익률을 올린 오크마크 인터내셔널 소형주 펀드였다. 반면 핌코 언컨스트레인드 채권 펀드는 1.8% 오르는데 그쳐 가장 부진했다. 23개 펀드의 전체 수익률은 7.4%였다.

 

하지만 2분기 들어 증시가 조정을 받자 오크마크 펀드는 12%의 마이너스 수익으로 돌변했다. 반면 핌코 펀드가 3.6% 올라 23개 펀드의 전체 손실은 마이너스 2%로 제한됐다.

 

발라는 "지난 1분기 때 핌코 펀드의 성과가 부진하다고 환매한 뒤 돈을 수익률이 좋았던 오크마크 펀드에 집어넣었다면 2분기 때 손실이 커졌을 것"이라며 "전체 포트폴리오의 균형을 생각해 자산을 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Posted by 닥터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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