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저축 수익률, 주식펀드 1위…손보사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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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지난 10년 동안 연금저축 수익률을 비교해 공개했습니다.

 

 

 

지난 10년간 연금저축의 수익률은 자산운용사가 운용하는 펀드가 가장 높고 손해보험사의 보험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는 금융소비자 리포트 1호를 발간하고, 2002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연금저축 수익률을 비교한 결과 자산운용사의 주식형연금저축 펀드가 122.75%로 가장 성과가 좋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주가지수가 천 포인트 이상 오른 영향이 컸습니다.

다음은 자산운용사의 펀드, 은행의 연금저축신탁 채권형 등의 순이었고 가장 낮은 수익률은 손해보험사의 32.08%였습니다.

또 연금저축 수익률은 소득공제 부분을 포함해야만 정기적금 이자율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울러 수익률이 낮은 손해보험사의 경우 1년차 수수료율이 14%에 달해 수익률 하락의 중요한 원인이라며 연금저축의 수수료율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연금저축은 중도에 해지할 경우 기타소득세 22%가 부과되는 등 손해가 큰데도 가입자의 절반 가까이가 10년 이내에 해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소비자보호처는 급전이 필요할 경우 연금저축을 해지하지 말고 약관 대출이나 일시 납입 중지, 보험료 감액제도 등을 활용할 것을 조언했습니다.